만수산 등산 후 들른 청실홍실 메밀소바 – 이 더위에 이런 시원함, 환영이야!
🐻 기록곰이와 함께 걷는 길
걷고, 숨쉬고, 여유를 담는 시간.
기록곰이의 하루 기록, 지금 시작합니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을 완주하고 나니,
어느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길, 우리는 만수동 청실홍실이라는 메밀소바 전문점을 찾았어요.
더운 날엔 시원한 메밀소바가 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청실홍실 도착 시간은 11시 30분쯤
11시에 오픈인데 우리가 도착한 건 11시 반쯤.
그런데 이미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찼고, 딱 한 테이블만 남아 있었어요.
4인용 테이블이 약 11개 정도 있는데, 손님 구성이 흥미로웠어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고, 커플이나 혼밥 손님도 꽤 있었어요.

분위기는 차분하고 깔끔했고,
실내에는 화장실도 있어 식사 전후로 이용하기에 불편함 없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메밀소바 3개 (개당 8,000원)
✔️ 고기만두 1판 (10개 / 5,000원)
뜨거운 햇볕 아래를 걸어 온 탓에
메밀소바 첫 젓가락에 온몸이 ‘후욱~’ 하고 식는 느낌!
육수도 차갑고 깔끔했고, 면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워요.

고기만두도 기대 이상!
기름지지 않고 속이 꽉 차 있었는데,
양도 푸짐해서 사이드 메뉴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시원해서… 나중엔 추웠다!?
처음엔 시원하고 상쾌했는데
에어컨 바람 + 차가운 메밀소바 조합에
어느새 몸이 으슬으슬… (진짜입니다 😅)

아이도 메밀소바 한 그릇을 싹 비웠고,
음식 간도 세지 않아서 어린이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직원분도 친절해서, 처음 방문이었지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요.

주차 팁
가게 앞 도로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방문 가능해요.
만수산 산책하고 바로 들르기 딱 좋은 위치랍니다.

여름에 메밀소바 한 그릇, 진짜 추천!
특히 산책하고 난 직후라 그런지
몸속 열기까지 가라앉는 느낌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제 여름이라 더 자주 생각날 듯한 식당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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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초록한 초여름, 만수산 무장애나눔길 완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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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와 한 걸음을 기억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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